잡지는 정보와 즐길거리를 다룹니다. 여기에는 깊이와 세심함이 있고, 그럴 듯한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그런 것들이 인쇄되어 나옵니다. 리듬감 있는 글, 아름다운 그림, 멋진 사진 등도 있습니다. 몇줄 로 건너 뛴 SNS에서는 알 수 없는 정보와 지식이 가득합니다. 좋은 잡지기사의 상당수는 구글이나 네이버에서는 찾기 어려운 것이죠. 혹 부분적으로 나온다고 해도 이야기의 전모는 볼 수 없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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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잡지는 그저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. 프로페셔널들이 글과 이미지를 다듬고 편집을 하며 밤을 세워 만듭니다. 좋은 이야기거리인지 모여 토론하고, 이미지에 적합한 종이를 고르며, 어떤 글자체가 어울리는지도 고민합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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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종이잡지클럽은 말그대로 종이로 된 잡지를 읽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 입니다. 운영자들이 일일이 고른 국내 외 전문 및 독립 잡지들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늘 필요한 기획자들 그리고 지식과 관심사에 대한 지평을 넓히고자 하거나, 수준 높은 유흥이 필요로 한 분들을 위한 곳 입니다. 저희에게도 탐구의 공간이자 도피의 공간 이기도 합니다.